삼성 SDS, 'IBM 씽크 2019'서 블록체인 가속기술 발표

초당거래건수(TPS) 450건서 최대 7000건으로 높여

2019-02-15     최지연 기자

[시사매거진=최지연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IBM 씽크(Think) 2019’에서 블록체인 가속 기술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참여자가 네트워크 정보를 공유하는 형태로 거래내역을 위조하거나 변조하기 어렵다. 하지만 일반 네트워크에 비해 거래속도가 느리다는 점이 한계이다.

이 때문에 정보기술(IT)업계에선 블록체인 플랫폼의 초당거래건수(TPS)를 늘리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삼성SDS는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적용할 수 있는 '넥스레저 가속기'를 자체 개발했다. '넥스레저 가속기'기술은 초당거래건수(TPS)를 최대 7000건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SDS는 외부 개발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넥스레저의 일부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자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에 기술 로드맵 등이 포함된 백서와 가속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는 도구 등을 공유한다.

삼성SDS는 IBM 블록체인 플랫폼 위원회에 참여키로 하는 등 향후 IBM과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및 오픈소스 기반 하이퍼레저 패브릭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기업 고객이 블록체인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쉽게 활용할수 있도록 블록체인 플랫폼(Platform as a Service)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BM 씽크 2019'는 IBM이 매년 주최하는 기술 컨퍼런스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IBM이 리눅스 재단에 소스코드를 제공해 만든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