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 SIDance, 예술감독 이종호) “함께 굿판 벌이자” 전격 합의

2월 5일 한국의집, 기해년 새해맞이 혼사예탐굿 행사에서 의기 투합

2019-02-10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 하명남, 박상윤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과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시댄스, 예술감독 이종호)는 오는 10월 서울세계무용축제 시댄스 기간에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과 공연 큐레이터들을 초청, 한국의 다양한 전통춤과 함께 굿판을 보여 주는 무대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진옥섭 이사장과 이종호 예술감독은 지난 2월 5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에서 열린 한국문화재재단 주최 <이 땅의 굿- 굿도 보고 점도 치고> 공연이 끝날 무렵 관객들을 향해와 “올해 가을 서울세계무용축제 시댄스 기간에 외국인 예술가, 기획자, 큐레이터들을 대상으로 전형적인 한국 전통문화를 보여주기로 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볼 기회가 드문 전통굿판을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한국의 전통예술을 외국에 소개하는 경우는 많았으나 현대적 공연예술 종사자들에게 알릴 기회는 극히 드물었던 게 사실이다. 올해 가을 서울세계무용축제 시댄스 기간에 현재 세계 공연계를 주도하는 수준급 예술가들에게 한국의 전통예술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