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코스닥상장 IR로드쇼 성료
- 8일부터 15일까지 기관방문 미팅 및 펀드매니저∙기자간담회 등 진행
- 투자 희망 기관 관계자 350여명 참여, 기업 경쟁력 및 향후 계획 발표
- 자유여행 흡수 가능한 자체 OTA플랫폼 구축 및 해외 진출 본격화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노랑풍선(대표 김인중)은 코스닥상장을 위한 IR로드쇼를 성료 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랑풍선은 지난 8일부터 15 일까지 6일간 기업공개(IPO) 흥행을 위해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1대1 방문미팅 펀드매니저∙기자간담회 등을 진행해왔다.
로드쇼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대규모 기업 설명회에는 투자를 희망하는 기관 및 관계자 3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노랑풍선 김인중 대표이사, 재무담당 임원이 나서 기업의 경쟁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랑풍선 김인중 대표이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패키지 여행시장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노랑풍선의 패키지 여행은 과거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했다면 최근에는 볼거리, 먹거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의 전통적인 패키지 여행에 싫증을 느낀 여행객들이 자유여행으로 돌아서는 추세를 보이는 듯 하나 여행준비에 따른 스트레스, 떨어지는 접근성, 높은 비용으로 인해 다시 패키지로 돌아서는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유여행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자체 OTA(Online Travel Agency)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한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기존 항공권 예약 시스템에 호텔 예약 시스템을 더한 자체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향후 2020년까지 단계적 확장을 통해 현지투어, 교통, 액티비티를 아우르는 토탈 예약 서비스 OTA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노랑풍선은 ‘서울시티투어버스’, ‘일본 현지법인 설립’ 등 기존 아웃바운드 위주의 비즈니스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사업영역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9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인수해 현재 2개의 노선을 운영중이며 작년 10월에는 일본 후쿠오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그는 “노랑풍선은 일본인 관광객을 모객하는 인바운드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 유럽 등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수요예측을 거쳐오는 오는 21~22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주당 1만5500~1만90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며 매매 개시일은 1월 30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