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수도시설 공사로 일자리 1만6000개 창출
정부 일자리 정책 능동 대처
2019-01-14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김해=양희정 기자] 김해시가 기해년 새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역점 추진하는 가운데 올 한해 수도시설 분야에서만 일자리 1만6216개를 창출한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시는 인구 70만 시대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시설 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선7기 시장 공약이기도 한 수도시설 안전망 구축사업은 상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올해 삼계배수지 증설 등 5개 사업장에 244억원을 투입해 4.9km 수도관로 매설과 3만1000톤 규모 배수지 공사를 진행한다.
김해시는 시공사를 통해 중장비, 단기 고용인력 사용시 지역 거주자를 우선 고용토록 독려하고 하도급 추진시 지역 업체와 계약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노무비 직불 신청을 통한 체불임금 예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김해시는 2019년 공사현장의 중장비, 인력 투입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연간 1만6261명의 단기 고용인원이 발생하고 상시 근로자, 중장비 인력 고용도 46명가량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해시는 이번 공공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해 공사현장마다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 일자리 창출 실적을 관리하고, 연말 우수현장은 포상할 계획이다.
이치균 김해시 수도과 담당은 “수도시설 안전망 구축공사와 일자리 추진 계획을 함께 관리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