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농축산 시책’ 8대 사업 역점 추진
총 205억 투입해 스마트팜 농축산 기반 확충
[시사매거진/울산=양희정 기자] 울산시가 민선7기를 맞아 미래지향적인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2019년 농축산 시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선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9년 농축산 시책’은 총 20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분야 8대 역점사업으로 추진된다.
5개 분야 8대 역점사업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구축분야의 ‘농수산물도매시장시설현대화’ ▲지역농산물 생산유통강화분야의 ‘친환경학교급식확대 및 광역급식컨트롤타워추진’, ‘농산물수출확대’, ‘로컬푸드활성화 및 공공급식연계’ ▲축산업 경쟁력 강화분야 ‘반려동물문화센터건립’, ‘농축산스마트단지조성’ ▲동물방역체계구축분야 ‘거점소독시설완공’ ▲도농교류활성화분야의 ‘도시농업활성화사업’ 등이다.
울산시는 우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구축’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시설현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도심지에 시설 노후화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에 대한 명확한 추진 방향 결정을 위해 전문가들 위주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방식의 결정과 시장 활성화 대책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농산물 생산유통강화’를 위해 ‘친환경학교급식확대 및 광역급식컨트롤타워추진’, ‘농산물수출확대’, ‘로컬푸드활성화 및 공공급식연계’ 등을 추진한다
민선7기 공약사항인 안전한 먹거리 공급이행과 친환경 학교 급식 확대 시행에 따른 급식단가 인상, 권역별 급식센터의 역할과 통합 관리를 위한 TF팀 및 조직확대를 통해 초·중·고 무상급식과 연계한 광역 친환경급식 센터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배, 단감, 전통주의 소 품목으로 580톤 16억원의 수출규모를 올해는 화훼(호접난), 채소류(딸기, 파프리카), 가공농산물(배즙, 감말랭이)등을 활용해 70톤이 증가한 650톤 20억원의 목표로 수출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
대도시 소비지 근교 중심의 지역농업의 특성을 살려, 울산형 로컬푸드 9개 매장으로 농업인들의 생산과 판매의 안정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농약 안전성 검사와 신선한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품목을 늘리고, 농가 소득향상으로 직결되는 로컬 푸드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매장별 비닐포장재를 통합하고 우수매장에는 홍보 등 사업 인센티브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해부터 달라지는 농축산 제도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달라지는 농축산 제도는 농약안전성강화제도, 달걀껍데기 산란일자 표기, 식용란선별포장업체를 통한 유통의무화, 가금농가 폐사율 및 산란율 제출 의무화 및 구제역 및 AI 발생 시 500m에서 3km로 확대 살처분 실시, 배 소포장 유통활성화 사업, 벼 수매 운송비 지원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