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웅촌면, ‘사랑의 기부(GIVE) 박스’ 운영
생활용품·식료품 기부 받아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
2019-01-09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울주=양희정 기자] 울주 웅촌면 행정복지센터가 올 한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는 사랑의 기부(GIVE) 박스를 운영한다.
9일 울주군에 따르면 사랑의 기부박스는 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생활용품이나 식료품 등을 기부받아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기부박스는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설치돼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모금회 협의 후 기부금영수증도 발행될 예정이다.
웅촌면 검단리에 거주하는 김환옥씨는 9일 1호 기부자로 쌀국수 20박스(4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구용태 웅촌면장은 “그동안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도 기부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