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노화도 협심증 의심 응급환자 '새벽이송'
2019-01-08 노광배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노광배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8일 완도군 노화도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협심증 의심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전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8일 새벽 3시경 완도군 노화도에서 거주하는 최모씨(81, 여)는 취침 중 가슴통증을 호소하여 새벽 3시 30분경 노화보건지소에서 내원 진료를 받았으나 협심증이 의심되어 대형병원에서 검진이 필요해 새벽 3시 40분경 완도해경 상황실로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인근에서 순찰 중 이던 경비함정을 급파, 곧바로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새벽 4시 35분경 땅끝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김충관 완도해양경찰서장은 “바다가족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우리 해양경찰을 찾아 달라”며 “지자체 등의 유관가관과 구축된 긴급구조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바다가족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