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얄관광/연도흠 대표
2007-01-10 취재_남윤실 기자
충청연합투어! 지역 여행사 경쟁력 확보 및 충북 관광산업 활성화 기여
대형여행사들의 저가여행 상품과 네트워크 구성으로 인해 지역 업체들은 난항을 겪고 있다. 항공사와의 연계성 부족과 새로운 아이템 발군, 전문 인력 부족으로 국내 여행의 고객유치에만 열띤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 소규모 업체들 간의 연합을 통해 서비스 개선과 맞춤형 상품개발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등 지역관광업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주)로얄관광의 연도흠 대표를 만나보았다.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감동
충북 청주에 위치한 (주)로얄관광 연도흠 대표는 여행업계 경력 20년 소유자로서 충북도내 최대 관광업체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주)로얄관광을 설립한 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깨끗한 관광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 선 결과 충북에서 알아주는 전문 여행회사로 성장했다.
(주)로얄관광이 이처럼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는 이유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개발과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에 있다. 이외에도 고객중심으로 모든 업무를 추진화며, 항상 성실한 태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때문이다.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세상에서 가장 바쁘지만 보람된 삶을 살고 있는 연 대표는 연간 1,200명씩, 지난 10년간 1만 2,000명의 해외여행을 주선했다. 이 가운데 1만명 정도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즉 아웃바운드였지만 무려 2,000여명의 인바운드 실적도 올리고 있다. 연 대표의 인바운드는 철저한 기획과 치밀한 사전준비에서 이뤄진 것으로 도내는 물론, 국내 대형여행사들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연 대표는 청주 국제공항에 중국 동방항공이 취항하기 이전인 지난 98년 도내 4개 여행사 연합으로 청주와 중국 산동성을 연결하는 전세기 8대를 띄웠다. 청주관광호텔, 로얄관광호텔 등 내세울만한 호텔조차 없었던 상황에서 연 대표의 도전은 충북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인바운드 효과를 안겨주었다. 이같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주)로얄관광은 ‘가식 없는 열린 마음으로 기업이익 추구에만 급급하지 않고,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와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창출해 내자.’는 사명감으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충청연합투어’ 지역 관광산업 이바지
충청연합투어의 설립은 대전·충남·충북 관광협회가 청주공항활성화와 업계의 생존을 위해 3개 시·도 여행사가 참여하는 ‘충청연합투어’의 설립·운영을 시작함으로 이뤄졌다. 충청연합투어 주관으로 청주국제공항과 중국 심천(관광, 골프투어)을 오가는 전세기 취항을 시작해 전세기의 예약률이 11월 말 60%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공항활성화 및 지역 여행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127개 여행사가 충북도의 주관으로 ‘충청연합투어’를 구성한 이후 맺은 첫 결실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충청연합투어는 이번 중국 심천 전세기 취항을 계기로 앞으로도 사계절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해외노선 개설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연 대표는 “충청연합투어는 앞으로 대전과 충남·북을 아우르는 대표 단체로 성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상생의 기틀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늘 처음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변치 않는 국내 최고의 지역 여행사로서 발전해 (주)로얄관광이 더 좋은 상품으로 고객 앞에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