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리딩북’으로 종이책 “미리 듣고서 구매해요”

2019-01-04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리딩북 ‘방구석 미술관’이 인기에 힘입어 종이책에까지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밀리의 서재가 서비스 중인 리딩북은 약 230종으로 리딩북은 평론가, 북튜버 등 다양한 전문가가 책 한 권을 30분 이내로 요약해 읽어주는 서비스다. 전문을 다 읽는 것이 아니라 배경을 해설하면서 핵심을 마치 대화하듯이 읽어주기 때문에 글을 읽는 독서가 버거운 사람도 쉽게 책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밀리의 서재 측은 “리딩북이 종이책 구매 전 예고편 역할을 한다”며 “리딩북으로 듣다가도 책 전문을 오디오로 듣고 싶다면 음성합성으로 들을 수 있고, 해당 리딩북을 밀리의 서재에서 바로 종이책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방구석 미술관’ 출판사 블랙피쉬 측은 "밀리의 서재 리딩북 덕분에 <방구석 미술관>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며, “특히 리딩북의 프로모션 효과가 탁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