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

야생조류 AI 예찰‧검사 강화계획, 차단방역조치 실시

2019-01-03     오운석 기자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도는 지난해 12.26일 군산 금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우리도 '야생조류 AI 예찰‧검사 강화계획' 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자체 검사한 결과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 중에 있으며, 판정에는 1~2일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의해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으로 설정, 해당지역 내 사육중인 가금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홍보, 철새도래지 인근 시‧군은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하여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고병원성 확진시 검출지 반경 10km를 시료채취일 기준 21일간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