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 시행
생활주변 방사선 ‘라돈’ 불안감 해소
2019-01-01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울주군이 생활 주변의 방사선(라돈)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오는 7일부터 ‘라돈측정기 무상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
1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최근 매트리스와 라텍스 등 생활용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면서 생활 속 방사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 것이다.
울주군은 라돈 측정기 40대를 구입해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비치하고 2일간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라돈측정기는 1인 1대 대여 가능하며, 매주 월~목요일(공휴일 제외)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여해 다음날 오전까지 반납하면 된다.
대여를 원하는 울주군민은 울주군 방사능안전정보공개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접수 순서에 따라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측정기를 수령하면 된다.
실내공기 중 라돈 농도가 높을시 주기적인 환기가 중요하며, 매트리스와 침구류 등 생활제품에서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경우 생활방사선안전센터로 신고‧접수하면 된다.
김원조 울주군 원전정책과 담당은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가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