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부산지역 ‘따뜻한 겨울나기’ 동참
에너지 소외계층 방한용품 전달
2018-12-31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부산지역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27일 부산지역 ‘난방유 지원사업’에 후원금 220만원을 기부해 감만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난방유․겨울이불․방한의류 등 겨울나기 물품을 에너지 빈곤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일자리추진본부 직원 11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10만원과 본사에서 1:1 매칭한 총 220만원으로 마련됐다. 부산지역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방한용품을 구매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낙규 기보 전무이사와 일자리추진본부 직원들은 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위치에 있는 주택에 직접 난방유와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몸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도록 앞장섰다.
기보는 부산에서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유지하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경량리어카 및 광고비를 지급하는 ‘희망리어카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는 지역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상생모델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어 28일에는 부산 공창종합사회복지관과 새롭게 협력해 취약계층 노인에게 경량리어카를 기부하고 6개월간 광고비 지원을 약속해 지역사회에서 희망리어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외에도 공기업 본연의 업무와 연계된 공공성과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