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 팬택 인수 차질 없이 진행

중도금 40억 원 납입, 9월 중 인수 절차 마무리

2015-08-18     편집국

   
▲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17일 팬택 인수를 위한 중도금을 차질 없이 납부했다.

[시사매거진]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17일 팬택 인수 중도금을 차질없이 납입했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중도금을 납입했다"며 "절차를 거치느라 오후 늦게 처리됐다"고 말했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팬택 인수대금의 10%(40억원)를 중도금으로 납입했다. 팬택의 매각가는 400억원으로 알려졌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국내 통신장비 업체 쏠리드와 광학디스크드라이브 제조업체 옵티스로 구성됐다.

인수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팬택 매각 작업은 잔금이 치러지는 오는 9월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계약금으로 40억원을 납입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파산부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의 자본력 검증을 위해 중도금 40억원을 추가로 납부토록 지시했다.

하지만 인수 대금을 모두 치른다고 팬택 인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인수 대상 범위와 고용 승계 부분은 여전히 뜨거운 관심사다.

지난 7월 인수합병 본계약 체결 당시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사후 서비스(A/S) 센터의 임차보증금과 김포공장을 인수 대상에 넣지 않았다. 최소 400명의 팬택 직원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지만 그 이상이 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