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벤처기업 개발품 정부기관 납품 3억 달성

㈜지비엘에스, 훈련용 모의총기 경찰청 납품

2018-12-31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시는 최근 부산의 중소벤처기업인 ㈜지비엘에스가 부산국방벤처센터의 지원을 받아 경찰청에 1억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납품하고, 육군본부에도 다음달에 2000만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인더스트리도 부산시의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장비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내년 초에 해군정비창 및 협력사와 1억4000만원 납품계약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지비엘에스가 부산, 인천 등 7개 경찰특공대에 납품한 훈련용 모의 총기는 지난 9월 도산 안창호함 진수식 관련 중소벤처업체 대표제품 전시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시연한 제품이다. 이번 납품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수출(14억원)과 함께 국내외에 모두 납품하게 됐다.

고미자 부산시 미래산업창업과장은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의 중소벤처기업이 방위사업청에서 추진하는 핵심부품 국산화개발 지원사업 등 방위산업 분야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품질원 산하 기관으로 부산시와 국방기술품질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공동 운영하고 있다.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방위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