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동절기 간선로변 한파 온기천막 설치
버스 대기 승객들 추위에 떨지 않도록
2018-12-28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부산 부산진구는 시민 통행량이 많은 관내 주요 간선로변 버스승강장 10곳에 온기천막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온기천막은 추위가 심해짐에 따라 버스 대기 승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곳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만든 반고정형 시설이다.
부산진구가 시민생활의 편의를 위해 발굴한 50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설치된 곳은 가야시장, 양정역, 범내골역, 중앙시장, 당평초등학교, 한국신발관, NC백화점 서면점 등이다.
온기천막은 길이 3m, 폭 1.5m, 높이 2.3m 크기로 버스 승강장 바로 옆에 설치됐다.
튼튼한 프레임에 투명하고 두꺼운 비닐 재질의 천막과 출입문으로 만들어져 있다. 온기천막은 차가운 바람은 물론 눈과 비까지 막아주며 보온효과가 뛰어나 버스 대기 승객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부산진구는 온기천막을 시범운영한 뒤 주민여론을 수렴해 기존 온기천막은 물론 버스승강장 시설을 이용한 방풍막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