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부권 한파, 서부권 대설 주의 당부!

한파와 함께 온 대설, 연말연시 안전관리 강화

2018-12-27     오운석 기자

△ 전북도, 동부권 한파 주의보와 함께 서부권 대설 예비특보 발표 (사진-전북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26일 23시를 기해 전라북도 동부권 5개 시군(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에 한파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2월 27일 04시를 기해 서해안권 4개 시군(고창, 부안, 군산, 정읍)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이번 한파는 28일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절정을 이루고 추위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설은 28일 새벽에 최고 7㎝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이에 전라북도에서는 대설에 주의를 요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겨울철 재난상황 대응계획에 따라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사전대비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전라북도는 12월 26일 국무총리 주재로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함께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통하여 연말연시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상황을 사전 점검하였으며, 기상특보 발표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대설에 만반의 준비태세에 임하도록 시‧군에 지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특히, 전라북도지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들뜬 분위기에 자칫 방심하여 대설 및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안전불감증에 따른 형식적 안전점검으로 인해 유사사고가 반복되고 있으므로 취약시설에 대하여 현장중심의 실질적 점검을 당부했다.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설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후주택 등 붕괴위험시설 안전관리, 등산 및 야영 등 야외활동 자제, 농업시설 및 수산양식장 월동준비 점검‧동파 예방, 노약자 외출 자제, 건강유의 및 화재예방, 교통안전 유의’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며, 내 집 및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동참을 통해 사고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