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학교급식 지역 우수식재료 예산 확보
급식 질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18-12-27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함양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사용으로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통한 성장기 유치원생과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9년도부터 지역 우수식재료 구입 예산을 전 유·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한다.
27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 우수 식재료 예산은 지역에서 나는 품질 좋은 우수 농산물을 비롯한 식재료를 학교 급식에 사용하자는 취지며, 함양지역에서 학교급식을 실시한 이래 함양군에서 최초로 지원되는 예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학교급식 지역 우수식재료 예산은 함양지역 내 전 공사립 유·초·중·고등학교 25개교, 3617명에게 중식 1인당 300원이 190일까지 지원되며, 전체 2억760만원이 소요된다.
노명환 함양교육장은 “내년에는 학교급식이 수년간 동결된 급식단가 인상이 확정된데 이어 지역 우수식재료 예산까지 보태져 학생들과 학부모의 급식 만족도가 높아짐은 물론 지역농가의 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함양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