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소충전시스템 기술 개발 실증 사업 참여

(재)창원산업진흥원-자동차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 협약 체결

2018-12-27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리 이충수)은 26일 자동차산업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태광후지킨, 주식회사 지티씨, ㈜엠에스이엔지,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간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자동차산업핵심기술개발 공모사업으로 ‘수소버스 충전시간 1/2 단축 및 튜브트레일러 운송용량 2배 이상 증대를 통한 수소충전시스템 기술 개발 실증사업’이다. 사업비는 28개월에86.6억원이 소요되는 중·대형 사업으로써 국내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판단됐다. 

이 실증사업은 중소기업 주도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가 산업 내실화에 기여하며, 관내 수소관련 기업(주식회사 지티씨)과 사업 수행을 통해 선진국형 산업 생태계 구성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창원산업진흥원은 협약기관에서 개발된 수소 튜브트레일러에 대한 실증 및 충전소 데이터 수집 업무를 팔룡수소충전소와 성주수소충전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충수 원장직무대리는 “수소전기차의 수요 증가에 맞춰 수소충전소의 확충이 불가피한 실정에서 핵심설비인 수소압축기를 국내 기술로 구축해 관내 기업들이 향후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관련 일자리 창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