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초등학생 불소도포사업 ‘성과 톡톡’
춘해보건대, 10개교 3133명 직접 찾아가 교육
2018-12-26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울산=양희정 기자] 울산시가 춘해보건대에 위탁 수행하고 있는 ‘2018년 초등학생 불소도포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어린이 치아우식증 예방과 구강질환을 조기 관리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도부터 5년째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 구강보건사업이다.
올해는 지역 내 송정, 태화, 삼호, 삼산, 문수, 천상, 서부, 동부, 병영, 동대초등학교 등 10개교 31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업 평가 결과 학생의 칫솔질 방법 개선율은 평균 30%, 학생의 구강보건 지식 수준은 10점 만점에 평균 9.32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구강보건 실천 행동수준은 4점 만점에 2.84점, 사업의 만족도는 학생 86.4%, 학부모 88.7%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높게 조사됐다.
특히 보건교사의 교육 만족도는 교육내용, 사업시기, 교육방법, 흥미 유발, 학습효과, 교육과정, 향후 참여의사, 종합만족도 등 8개 영역에서 ‘매우 만족’을 보였다.
정복금 울산시 여성복지국장은 “아동들이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치아우식증 등 각종 구강질환 등을 잘 이해하고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불소도포’는 치아우식증에 취약한 초등학교 저학년(3학년 이하)을 대상으로 연2회 고농도 불소화합물을 치아 표면에 직접 발라 충치에 대한 내산성을 증가시켜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시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