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대기업 총수들과 경제활성화 논의
靑에서 오찬 '경제활성화 협력'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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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인들과 오찬하는 박 대통령 |
회동은 취임 후 4번째 회동이며, 대기업 총수 17명에게 투자와 일자리 창출 확대를 당부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 및 오찬에는 전국 17개 혁신센터장과 포항센터장 및 서울 문화창조융합센터장 등을 비롯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김종덕 문화체육관광·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최동규 특허청장 등 모두 6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각 지역별로 혁신센터를 지원하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등이 오찬에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대구·경북),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대전·세종), 조현상 효성 부사장(전북),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포항),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광주), 구본무 LG그룹 회장(충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부산), 황창규 KT 회장(경기),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경남),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강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충남), 허창수 GS그룹 회장(전남),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제주),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울산), 손경식 CJ그룹 회장(서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인천) 등 1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주요 기업인들과 한꺼번에 식사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취임 이후 네 번째다. 특히 이번 오찬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을 이끄는 총수들이 이전보다 대규모로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여서 눈길을 끈다.
이번 오찬을 통해 박 대통령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업별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제대로 지원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에도 재계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예고한 가운데 기업인 사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일부 인사가 속해있는 기업들도 초청 대상에 포함돼있어 이와 관련한 대화가 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