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한파 추가 대책으로 ‘은행 로비’ 쉼터로 제공
관내 BNK경남은행·NH농협은행 참여…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18-12-24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한파 추가대책으로 관내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과 금융기관 로비 공간 184개소에 한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파 대비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창원시는 그동안 주요도로 횡단보도 및 버스정류장 주변에 한파 대비 방풍시설 50여개소를 설치하고, 경로당 및 복지회관 등 854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추가대책을 활용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관내 금융기관의 로비 등을 평일 근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파쉼터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한파쉼터 안내 표지판을 최초로 자체 디자인해 1038개소에 부착해 시민들이 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고, 한파 쉼터는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이연곤 시민안전과장은 “노숙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상수도, 농·축·수산 시설 등 종합적인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한파로부터 시민과 시설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