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노동시장 이중 구조 깨야 한다"
노사정 화합의 중요성 덧붙여
2015-07-22 김길수 편집국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노동시장의 이중적 구조를 깨지 않으면 암울해 진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노동개혁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고 상생을 위한 것이지 노동계에 일방적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도 노동계와 대화채널을 구축하고 노동계의 소리를 듣기로 약속했다"며 "노동계도 표로 심판할 것이라 외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나라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논리적 근거를 갖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선순환을 위해 노동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안을 내놓고 국민들께 동의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기업의 배려, 노동계의 양보, 노사정 3박자 화합이 잘 어우러져야 성공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기초연금 도입이 1년이 됐는데 노인빈곤율이 4.1% 감소하고 4분기 노인가구 소득도 전년대비 15.4% 증가했다"며 "기초연금이 어르신들의 빈곤수준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은 반갑다"고 밝혔다.
아울러 "맞춤형 기초생활보장급여가 지난 20일 첫 지급됐는데 시스템 오류로 일부 급여가 제때 지급되지 않고 신규 신청자가 40만명이 넘었다"며 "소득과 자산 조사를 마루리해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_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