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습지마을 동충하초백반으로 생태밥상 시연

- 동충하초백숙, 가지불고기 등 상품화
- 풍천장어, 복분자와 더불어 관광객 배가 주력

2018-12-24     오운석 기자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고창 운곡습지 인근마을이 습지를 찾는 방문객들을 상대로 맛깔난 밥상 요리를 선보여 지역경제는 물론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창군 운곡습지 주변 용계·부귀마을이 최근 고창읍 호암마을 방문자센터에서 ‘운곡습지마을 생태밥상 시연회’ 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는 새롭게 개발한 생태밥상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회장 김동식) 주관으로 마을주민과 관내 관광 관련업 종사자 및 공무원 약 40여명을 초대했다.

새롭게 선보인 메뉴로는 용계마을에서 청국장과 동충하초 백숙, 부귀마을에서는 가지불고기와 붕어찜이 첫 선을 보였다. 동충하초 백숙은 쫀득쫀득한 육질과 시원한 국물 맛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시식 후 참석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생태밥상 프로그램으로 상품화 할 예정이다. 현재 마을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한 ‘생태밥상 프로그램’ 은 연간 약 500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생태밥상 운영 주체인 마을 주민이 개발한 다양한 메뉴를 통해 생태관광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며  “시연회에 참석한 관광 관련업 종사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생태관광 네트워크 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