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12월 ‘다시 보는 명작영화’ 상영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8월의 크리스마스’ 선정

2018-12-24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울산박물관이 12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맞이해 오는 26일 ‘다시 보는 명작영화’ 행사를 진행한다.

상영작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국외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과 국내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로 선정됐으며, 이날 오후 2시와 5시에 각각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며, 선착순 22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영화 관람등급에 따라 입장은 제한될 수 있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지난 1993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크리스마스 이브날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 새엄마를 구해달라는 어린 아들의 전화 사연으로 일어나는 내용이다.

추운 겨울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1998년에 개봉한 영화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멜로영화다.

주인공 ‘정원’이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살아가는데 어느날 주차단속원으로 일하는 ‘다림’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영상으로 담았다.

한편 내년 울산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영화상영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 100년 역사! 영화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12편을 선정해 매달 1편씩 상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