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이사장의 재능기부는 '현재 진행형'

국내와 해외 가리지 않고 끊임없는 야구 재능기부로 야구계에 감동 선사

2018-12-19     홍승표 기자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의 야구 재능기부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는 이만수 이사장의 재능기부 행보는 야구계를 넘어 주위에 흐뭇함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곧장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로 향해 야구를 전파하며 아시안게임 대표팀까지 만든 이만수 이사장은 '라오스 야구의 아버지', '아짠' 등의 별명이 붙으며 라오스의 야구 영웅으로 떠올랐다.

또한 이만수 이사장은 국내에서도 전국 각지에 있는 야구 꿈나무들의 성장과 아마추어 야구계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고 있다. 이 이사장은 다양한 지원 및 재능기부를 펼치며 한국 야구계의 '훈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지난해부터 피칭머신 27대 등 야구용품을 국내 야구관련 단체 또는 아마추어팀에게 후원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 있는 초중고 엘리트 야구 유망주들의 성장을 위해 직접 해당학교를 찾아 선수들을 지도해 주는 등 끊임없는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 이 이사장은 고교 유망주들의 성장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활동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 2017년부터 이 이사장은 '이만수 포수상' '이만수 홈런상'을 만들어 우수한 활약을 보여준 고교 야구 유망주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명포수이자 시대를 풍미했던 강타자 출신인 이 이사장의 뜻도 확실히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올해 개최된 제2회 시상식에서는 신일고의 김도환과 천안북일고의 변우혁이 각각 '이만수 포수상'과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했다. 김도환과 변우혁은 각각 프로야구 삼성과 한화에 입단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 한국야구를 이끌어나갈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중학교 야구선수들을 위한 대회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이사장은 지역 야구협회 등을 찾아 협조를 구하는 등 불철주야 노력을 펼쳤다. 반년간의 노력 끝에 현재는 대회 창설이 가시권에 들어간 상태다. 대회가 개최된다면 오는 2019년 8월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만수 이사장은 지난 11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늘 생각하는 것이 야구인으로서 ‘이만수가 정말 좋은 야구인이었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제가 하는 모든 재능 기부나 봉사를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며 끊임없는 재능기부를 약속했다.

한편, 이만수 이사장은 지난 11월 28일 열린 2018 희망한국 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라오스 현지 야구 재능기부 등 야구로 사회에 공헌한 점을 크게 인정받으며 사회부문 국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