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2019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신청 접수
2018-12-17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울주=양희정 기자] 울주군이 ‘2019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울주군이 직접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와 가로등·어린이 놀이터·경로당 등을 보수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 검사일로부터 5년이 지난 20세대 이상의 지역 공동주택 121개 단지다. 지원 실적과 준공 연한, 지원 사업 유형과 세대수 등에 따라 지원 순서가 지정된다.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울주군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신청서를 신청받아 2월 공동주택 지원 사업 심사위원회를 거쳐 6월 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세부사항으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지원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지원 사업은 한국시설안전공단 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 위탁해 건축물 균열 및 안전 등 시설물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한 뒤 소규모 공동주택에 안전점검보고서와 안전관리계획서를 주민에게 배부해 스스로 공동주택을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영규 울주군 건축과 담당은 “올해부터는 개별 기구만 설치하거나 품목만 지원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어린이 놀이터 전체와 주민운동 시설 전체 등과 같이 단위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재난대비 사업으로 차수벽 설치 지원을 신설했으며, 이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