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용지표, 2개월 연속 반등
고용률 전년 동월 대비 0.6%p 상승, 실업률 1.6%p 하락, 취업자수 7000명 증가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민선7기 들어 부산시의 고용지표가 2개월 연속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의 지난달 고용률(15세 이상 기준)은 56.7%로 전년 동월 대비 0.6%p 상승,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15~64세 기준 고용률은 64.0%로 전년 동월 대비 0.8%p 상승, 전월 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7000명(0.4%) 증가,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1.6%p 하락했다.
고용의 양적측면에서는 고용률(15~64세 기준)이 올해 2월부터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지난 10월에 0.4%p, 11월에도 0.8%p씩 2개월 연속 상승했고 취업자수는 지난해 8월부터 16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이달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고용의 질적측면을 살펴보면 고용의 질이 양호한 상용임금 노동자의 증가 폭이 전국보다 크게 높은 수준(부산 7.1%, 전국 2.5%)이고, 전체 취업자수 대비 상용임금근로자 비중이 부산 54.9%, 전국 51.1%로 3.8%p 높은 수준이다.
이수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부산시는 일자리 창출을 민선7기 시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일자리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시민이 일자리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500명(광역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주민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지난달에 비해 5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