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내일 중·일 외교장관과 접견

사드·AIIB 문제 논의할지 주목

2015-03-20     이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위해 방한하는 중·일 외교장관들과 만남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21일 오후 서울에서 열리는 제7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앞두고 청와대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및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일본 외무대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등 한·중·이 외교장관 접견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접견에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나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갈지 주목된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외교장관회의를 감안해 의례적으로 갖는 접견 차원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감안해 이날 오후에 접견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