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구산면, 올 한해 사람 중심 행정으로‘주목’
달라지는 구산면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면장 김종핵)은 2018년 한해 면민을 가장 우선하는 사람중심 행정,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면정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 주민숙원사업 발굴 및 조기대응으로 주민편익 증진
면은 올 한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촌마을 안길 정비사업 등 22개의 주민숙원사업을 시행해 주민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4억 원 예산을 투입해 군령마을 배수로 정비사업 등 3개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깨끗하고 쾌적한 구산면’ 조성
구산면은 해양드라마세트장, 콰이강의 다리 등 유명 관광지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이다. 이에 면은 올해 초 유산~군령 간 도로변 약 3km 구간에 연산홍과 철쭉 등 5000본의 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명품 꽃길을 조성했다. 지역 주민을 비롯한 구산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산~수정 간 수국거리에도 올해 초 400본의 수국을 보식하고 사후관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구산면 조성에 힘쓰고 있다.
▶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끈질긴 노력
구산면 원전마을 입구 도로변에 한 고물상이 20년 가까이 컨테이너에 기거하며 각종 고물을 적치하고 도로를 불법 점용해 오고 있었다.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에 놓여 있었지만 소유자의 주거, 생계문제와 거센 반대로 철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면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소유자와 수시로 면담하고 설득하는 등 노력 끝에 지난 3월 적치물 철거를 완료했다.
이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끈질긴 행정의 수범사례로 꼽힌다.
▶ 노인 복지 향상 등 맞춤형 복지 추진
지난 3월 구산면은 개인, 자생단체 등의 기부를 통해 1800만원의 기탁금을 모아 안마의자가 없는 경로당 12곳에 안마의자를 구입해 지원했다. 이를 통해 구산면 전 경로당에 안마의자가 보급 돼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사랑의 소리함’을 설치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고 있다.
▶ 현장행정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
김종핵 구산면장은 평소 소탈한 행보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어 연일 관심을 끌고 있다. 매일 오후 관내 마을을 돌며 주민과 인사하고 격의 없이 대화한다.
지난 9월에는 관내 23개 자연마을을 순회하는 ‘우리마을 면장실’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면정에 반영하는 등 현장 행정과 주민과의 소통에 앞장섰다.
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면장의 행정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 나날이 발전하는 구산면
구산면은 2018년을 마무리하며 내년도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내년 시행 예정인 ‘홀로계신 어르신 생신잔치 사업’을 준비하면서 작은 나눔을 통해 모든 면민이 행복해 지는 구산면을 꿈꾸고 있다.
김종핵 구산면장은 “2018년 한해 면정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 주신 면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람중심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날이 발전하는 구산면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