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경로당 321곳 ‘공기청정기’ 보급

경로당 내 공기 질 개선

2018-12-12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고성군은 예산 7억4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경로당 321곳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은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 내 공기 질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지역업체를 통한 공기청정기 구입으로 고용위기지역 지정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고성군은 각 읍·면 경로당의 면적, 이용자의 의견 등을 수렴해 1~2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이달까지 업체 선정과 구입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까지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정옥 고성군 행복나눔과 노인복지담당은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노인복지 증진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