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념사업추진위원회, 33인으로 출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2018-12-11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시는 20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부산시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부산시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1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민관합동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시의 각종 기념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게 된다.
위원은 3‧1만세운동 민족대표 33인의 상징성을 담아 총 33인으로 출범했으며,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민간 공동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
위촉직 위원은 독립운동가 후손, 종교계, 문화예술인, 언론인, 청년, 시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 자금을 후원했던 故안희제 순국선열의 후손인 안경하 전 광복회 부산지부장이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돼 정현민 행정부시장과 함께 위원회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1차 회의에서는 부산시가 대표 기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항 100년, 연락선의 기억’ 사업과 정부에서 추진중인 ‘3‧1만세운동 전국민 릴레이 재현행사, 독립의 횃불’ 등에 대한 의견과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조용래 부산시 자치행정과장은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은 내년 100주년 사업에 그치지 않고 향후 부산시의 보훈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