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인터넷 이용 증가 베트남 IPv6 확산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국제사회 이슈 공동 대응에도 기여..
2015-02-12 안수지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터넷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을 대상으로 무제한인터넷주소(IPv6) 확산을 지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베트남 인터넷주소관리센터(VNNIC)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인터넷주소체계인 IPv4가 232개(약 43억개)의 주소를 만들 수 있는 반면 IPv6는 2128개(43억×4개)를 만들 수 있다. 사실상 무제한이다.
두 기관은 업무 협약에 따라 IPv6 확산 경험과 전환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것 외에 인터넷주소자원 분야 정책 및 인력 개발, 인터넷주소(IP)주소 및 도메인 관리, 인터넷 및 사이버보안 관련 정보 공유, 인터넷 및 정보보호 관련 동향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레남탕(Le Nam Thang) 베트남 정보통신부(MIC) 차관은 "베트남이 정보보호, 인터넷주소 등 인터넷 전 분야에서 한국의 선진 경험 및 사례를 공유해 인터넷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인터넷진흥원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정책협력본부장은 "이번 VNNIC와의 협력은 인터넷정보보호 분야의 국가 간 협력 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국제사회 이슈 공동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