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전시회’ 개최
10~28일 울산시청 본관 로비
2018-12-07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울산=양희정 기자] ‘울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전시회’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울산시 지정 무형문화재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드높이고 우리 고유의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장도장, 모필장, 울산옹기장, 벼루장 등 총 4개 종목의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과 일산동 당제 별신굿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는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들이 평소 사용하는 도구로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개 시연행사가 진행된다.
이영환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울산의 무형문화재 전 종목을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울산시 지정 무형문화재는 장도장, 일산동당제(별신굿), 모필장, 울산옹기장, 벼루장 총 5개 종목이다.
한편 울산시는 무형문화유산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벼루장을 지정하고, 올해 장도장의 신규 보유자로 장추남씨를 인정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