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사격장, 전투 서바이벌 프로그램 운영
최첨단 레이저태크 방식 도입…이달 시범운영
실제 사격감과 근접 모의 전투를 경험
2018-12-04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기자] 창원시설공단 산하 창원국제사격장이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고 시설 활성화를 위해 전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단은 최첨단 레이저태그를 도입한 서바이벌 게임장을 이달 중 창원국제사격장 내에 조성해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키로 했다.
레이저태그 서바이벌 게임은 비비탄 및 페인트 방식이 아닌 레이저 사격으로 서바이벌을 즐기는 방식이다. 5~10명씩 팀을 편성해 센서장비(조끼, 머리띠, 총기 등)를 착용하고 레이저를 발사해 상대편을 맞추면 빨간불과 경고음이 발생해 실제 사격감과 근접 모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인체에 해가 없는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공단은 오는 14일까지 게임장 구조물 설치를 완료하고 각급 학교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을 실시키로 했다.
서바이벌 게임은 10명(5대5) 기준 1경기 당 안전교육을 포함 전·후반 각각 10분씩 총 30분 가량 소요된다.
이용요금은 일반인(19세 이상) 1만2천원, 청소년(8~18세) 1만원이며, 일반단체(10명)는 1인당 1만원, 청소년 단체(10명)는 1인당 8천원의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