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팔일八佾> ; 리턴즈, '박지애의 살풀이춤'

각 유파와 계보를 잇는 차세대 춤꾼 40인의 춤의 향연

2018-12-03     박상윤 기자

[시사매거진=박상윤 기자] 지난 10월 23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주최로 한국 문화의 집에서 팔일이 공연되었다.

팔일은 현재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이 예술감독 시절 한국 전통춤에 대한 열정으로 2009년 첫선을 보일 때부터 2015년까지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명실 공히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이날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이수자이며,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애의 살풀이춤이 무대에 올려졌다.

살풀이춤은 무악장단에 맞추어 수건을 들고 살 또는 액을 예방하거나 풀기위한 남도무속계열의 민속춤이다. 특히 이매방류 살풀이춤은 뛰어난 기교의 전형적인 기방 예술 춤이라 할 수 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춤사위가 끊어질 듯 반복적으로 이어지며 가슴시린 감정과 섬세하고 정교한 춤사위로 표현하는 박지애의 살풀이춤을 감상 할 수 있는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