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팔일八佾> ; 리턴즈, '서소영의 허튼 살풀이춤'
각 유파와 계보를 잇는 차세대 춤꾼 40인의 춤의 향연
2018-11-29 박상윤 기자
[시사매거진=박상윤 기자] 지난 10월 16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주최로 한국 문화의 집에서 팔일이 공연되었다.
팔일은 현재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이 예술감독 시절 한국 전통춤에 대한 열정으로 2009년 첫선을 보일 때부터 2015년까지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명실 공히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이날 평양검무전수관 교육위원이자, 김지립춤보존회 기획위원인 서소영의 허튼 살풀이춤이 무대에 올려졌다.
김지립의 안무로 재구성한 살풀이춤으로 날아오르고 싶다는 인간 본연의 자유 의지와 행복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전통춤의 원형을 바탕으로 정확한 계산에 의해 짜여 졌지만, 즉흥적인 춤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생동감이 큰 것이 특징인 김지립류 허튼 살풀이춤을 서소영의 춤으로 감상 할 수 있는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