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썬샤인의 전사들’ 공연 개최
12월 8일부터 30일까지 CKL스테이지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2018년 12월 8일부터 30일까지 김은성 작, 부새롬 연출의 <썬샤인의 전사들>이 CKL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은 2016년 9월 27일 두산아트센터에서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신작으로 초연한 작품으로,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6.1%를 기록하며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그해 한국연극 선정 ‘2016 공연 베스트7’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되어 2년 만에 극단 달나라동백꽃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썬샤인의 전사들>은 한승우의 소설 쓰기를 통해 드러나는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 속에 갇혀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간적으로는 약 70년간을, 공간적으로는 한반도 전체와 중국까지 방대한 스케일의 역사를 작품 안에 녹여내고 있다. 여전히 상처로 남아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수많은 사건과 문제들을 담아내며, 단지 기록으로 남아있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기억하고 제자리를 찾아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소설가 한승우 역할에 유성주, 그리고 성여진, 곽지숙, 권태건, 전석찬, 신정원, 이지혜, 김정화, 조재영, 한기장, 노기용, 박세인, 박주영 배우가 다양한 역으로 분하여 초연의 감동을 이어가고자 한다.
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 예매.
한편 ‘2018 새라새 스테이지 : 젊은 연극인 시리즈’로 극작가 김은성과 연출가 부새롬이 선정되어, 12월 CKL스테이지 공연에 앞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