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18 화제작 25편 무료 VOD 서비스!
홈초이스에서 한 달간 한정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오는 29일(목)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18 화제작 단편 독립영화 25편을 12월 한달 간 특별 무료 VOD 서비스로 ㈜홈초이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홈초이스는 VOD, 배급, 광고, 채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미디어 플랫폼으로 서울독립영화제를 2012년부터 공식후원하며 매년 다양한 독립영화를 안방극장 관객에게 소개해 왔다. 특히 영화제가 끝난 뒤에는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이 적은 단편 독립영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관객에게는 다양한 독립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감독에게는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VOD서비스를 통해 올 한해 독립영화 화제작을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상에서 영화가 사라졌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한 조현민 감독의 <종말의 주행자>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특별상과 제19회 대구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시라는 매개를 통해 서정적인 위로를 건네며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방성준 감독의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짝사랑하는 마음을 귀엽게 담아내며 제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KT&G 은관상 수상한 문병잔 감독의 <빛나는 물체 따라가기>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참신한 시선이 눈에 띄는 작품들도 여럿 소개된다. 김태용 감독의 <오늘만 날이다>는 감독의 전작 장편 <거인>, <여교사> 등과는 또다른 결의 재기발랄함이 돋보이며, <풍정.각(風精.刻) 푸른고개가 있는 동네>는 무용가이자 댄스필름을 만드는 송주원 감독이 청파동을 배경으로 몸짓과 노래를 담아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막차를 기다리는 젊은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다경 감독의 <천둥번개>는 디테일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배우 이희준이 첫 연출을 맡은 <병훈의 하루>는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되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회사 내 계급 피라미드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인사3팀의 캡슐커피>에서는 류아벨 배우와 박예영 배우의 호흡이 돋보인다. 한여울 감독의 <그녀의 속도>에는 <어른도감>으로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재인 배우가, 남북전쟁에서 헤어진 남편에게 편지가 도착하는 서은아 감독의 <러브레따>에는 <허스토리>의 예수정 배우, <글로리데이>의 김희찬 배우가 출연하여 이목을 끈다.
이 밖에도 서울독립영화제2018에서 상영되는 화제의 단편 작품 25편을 VOD서비스를 통해 한 달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독립영화제와 ㈜홈초이스는 독립영화와 관객이 만나는 플랫폼을 확장하고, 독립영화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함께 해오고 있다.
㈜홈초이스와 함께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18은 오는 11월 29일(목)부터 12월 7일(금)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