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위험물 옥외탱크 화재진압 훈련 실시
송철호 울산시장 직접 참관- 풋 프린트 화재 진압법 시연
2018-11-28 양희정 기자
(시사매거진/울산=양희정기자)울산시 소방본부는 27일 오후 3시 S-OIL 옥외탱크(울주군 온산로 68)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위험물 옥외탱크 화재진압 훈련’ 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고양시 저유소 화재 발생과 관련, 옥외탱크 저장장소 화재 진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훈련에서 위험물 탱크화재 시 다량의 포수용액을 한곳으로 집중 방수하여 유류 표면을 덮어 화재를 진압하는 ‘풋 프리트 화재 진압법(Foot Print Method)’을 시연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우리 울산은 석유화학공단 내 위험물 옥외탱크저장소가 밀집되어 화재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고양저유소 화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소방공무원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 Foot Print Method (풋 프린트 화재 진압법)
- 대형탱크 전면화재시 열방출율, 복사열이 커서 일반 유류화재 진압법으로는 진압불가*하여, 유류 표면에 큰 발자국을 만들 듯이 액체표면의 중심부에 대량 포(泡)를 착륙시켜 도포하여 진압하는 방법
*포(泡) 도달거리가 멀고, 열에 의해 포(泡)가 깨져 증발함
- 미국에서 직경 45m 이상의 대형 원유저장탱크 전면화재 진압법으로 Foot Print
방법을 개발하였고 현재 유럽, 일본, 싱가폴에서 도입하여 활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