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은퇴선수 및 지도자 커리어 개발 지원한다

WKBL, KBS스포츠예술과학원과 '은퇴선수 및 지도자 진로적성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MOU’ 체결

2018-11-26     홍승표 기자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WKBL은 26일 오전 KBS비지니스 2층 회의실에서 KBS스포츠예술과학원과 ‘WKBL 은퇴선수 및 지도자 진로적성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WKBL 이병완 총재와 KBS비지니스 김진석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김지윤(전 신세계), 강영숙, 김은혜(이상 전 우리은행), 이종애(전 삼성생명) 등 WKBL 출신 은퇴선수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개발 협약을 축하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WKBL 은퇴선수를 위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인 심판, 경기 요원에 대한 교육 시행, 연령별 유소녀 교육 매뉴얼 개발 등이다.

특히, 양 측은 WKBL 은퇴선수 및 지도자를 위한 마땅한 교육 프로그램이 없는 것을 감안해 향후 은퇴 후 진로 설계 및 커리어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WKBL은 학교스포츠클럽, 유소녀클럽, 유망주 캠프와 연계해 지도자로 파견하는 등의 은퇴 선수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지윤은 “은퇴 후 진로나 활동에 대해 막막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렇게 전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며 “은퇴선수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방향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WKBL 관계자는 “KBS스포츠예술과학원이 가진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WKBL 은퇴 선수와 지도자가 은퇴 후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게 됐다”며 “이들이 향후 학교스포츠클럽과 유소녀클럽 등 현장에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협약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