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포럼 가을 기획전 ‘관계의 재구성’에 “언더더트리” 선정
11월 25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 박사 GV 개최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나무 한 그루 때문에 이웃과의 끔찍한 다툼을 벌이는 영화 <언더 더 트리>가 우리의 삶을 둘러 싸고 있는 모든 관계를 조명하는 필름포럼 가을 기획전 <관계의 재구성>에 선정되어 오는 11월25일 GV 행사를 개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작 <램스> 제작진이 참여한 또 하나의 문제작 <언더 더 트리>가 현실성을 잘 반영한 영화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소중한 관계에 대해 조명하는 필름포럼 가을 기획전 <관계의 재구성>에 선정되어 전문가와 멘토들이 관객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GV를 마련했다. 영화 <언더 더 트리>는 나무 한 그루 때문에 이웃간에 갈등이 시작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는 내용의 블랙코미디로 전세계 11개 영화제에 초청되어 무려 9개의 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관계의 재구성> 기획전을 주관하고 있는 필름포럼에 따르면 <관계의 재구성>은 2017년 처음 시작하여 좋은 반응을 얻어 정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언더 더 트리>를 비롯해 5편의 영화가 관객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GV(Guest Visit)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언더 더 트리>는 오는 11월 25일 오후 2시 30분 영화 상영 후 <감정의 색깔>, <당신이라는 안정제>의 저자이자 정신의학 전문의 김병수 박사가 진행을 맡아 영화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에 대해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필름포럼 가을 기획전 <관계의 재구성>에 선정되어 더욱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언더 더 트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