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가 한가득…동대문구 ‘와글와글 놀이 한마당’
2018-11-18 김민수 기자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7일(토) 오후 2시,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와글와글 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와글와글 놀이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1년 동안 본인들이 학교에서 운영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한 이날 행사는 △1부 ‘가족놀이 캠프’ △2부 ‘책 놀이 캠프’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달팽이, 낙하산 제기, 신발 뺏기 등의 전래놀이가 가족 대항전으로 진행돼, 놀이에 직접 참가한 아이와 부모는 물론 옆에서 구경하는 이들도 긴장감과 박진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어 2부에서는 동화 ‘강아지 똥’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졌으며, 아이들이 책과 독서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책을 소재로 한 부스도 운영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요즘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바쁘게 오가기 때문에 놀이를 즐길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며, “오늘만큼은 부모님, 또래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