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잘돼야 농민이 살고 농민이 살아야 함양이 산다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강하고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터
2014-08-07 김태인 차장
농협은 농민들에게 뒤를 지켜주는 든든한 아버지이자 넉넉하게 베풀어주는 어머니와 같은 곳이다. 이런 마음들을 모아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전으로 활기찬 농촌생활을 영위토록 하는 것이 농협의 기본 방향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FTA 파고와 신·경 분리를 눈 앞에 둔 지역농협의 불투명한 미래 속에 경남의 지역 농협이 옹골찬 경영으로 농민들의 버팀목이 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강하고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터
“지역의 농협이 살기 위해서는 농민이 먼저 살아야 합니다. 때문에 조합장이라는 자리는 농민들을 거느리는 자리가 아닌, 농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농민들을 대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함양농협은 전 직원이 조합원들과 함께 노력해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농업·농촌의 문제가 복잡하고 어렵지만 조합원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간다는 생각으로 농업인 소득향상, 서비스향상, 경영내실화, 농촌비전 현실화를 위해 매사에 열심히 임할 것이며 자산규모 증대 광역친환경사업단지 조성 등 강하고 신뢰받는 농협으로 만들것입니다”고 강조했다.
조합장의 자리는 “높은 산에 오르는 일”이라고 일축하는 그는 “산을 올라가는 긴 시간동안의 수고를 통해 많은 경험을 축적한 후, 정상에서의 짧은 기간 동안 그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해야 하는 자리”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는 누구나 높은 자리에 오르길 바라지만 그와 같은 마음으로 자신이 서 있는 자리의 책임감을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늘 변화를 추구해 ‘나’ 보다 ‘우리’가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박상대 조합장. “농협이 잘돼야 농민이 살고 농민이 살아야 함양이 산다”는 그의 바람처럼 함양농협이 농협과 조합원 모두 부강해 질 수 있도록 그의 행보에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