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과 승부욕으로 팀원들의 성공 도울 터”

인생 제2의 필드, 삼성화재에서 성공 향해 달리다

2014-08-05     박상목 부장

평생 간직하고 노력해 온 꿈을 접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꿈을 꾸는데 희망이 필요하지만 꿈을 접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껏 걸어온 길이 아닌 전혀 새로운 길에 첫 발을 내딛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 박혜원 SM은 오랜 시간 축구선수의 꿈을 향해 달려온 촉망받던 선수였다. 안타깝게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그는 뜨거운 땀을 흘리며 필드를 달렸던 열정으로 삼성화재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축구 실력을 자랑한 박혜원 SM은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부에서 활약하며 한 길을 걸어왔다, 명망 있는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고 유소년 대표로 중국에 진출, 축구 선진국에 유학까지 다녀왔던 그에게 있어서 축구를 떠난 삶은 생각해 본 적도 없는 것이었다. 졸업 후 삼성프로축구단에 입단할 계획이었지만 인생은 우리의 뜻이나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었다.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하게 됐고 원래 기량을 찾기 위해 혹독한 재활훈련을 거쳤지만 쉽게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프로축구 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지만 축구 인생은 포기할 수 없었죠.”
실업리그인 서울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하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지만 결국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에도 유소년 축구팀에서 지도자로서 축구 열정을 이어온 그 앞에 불현 듯 삼성화재가 나타났다.
제자들을 가르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항상 타고 다니던 스쿠터에 작은 쪽지가 한 장 붙어있었던 것. 삼성화재 컨설턴트가 붙여놓은 ‘법 개정으로 인해 스쿠터도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일을 계기로 그 컨설턴트와의 인연이 시작됐고 온 가족이 보험에 가입하게 됐다.
“우연치 않게 알게 된 컨설턴트와의 인연으로 SRA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부모님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지만 처음에는 컨설턴트는 저와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지금껏 네가 하고 싶은 일들만 해오지 않았느냐. 다른 사람들의 말에도 귀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못이기는 척 지원하게 됐습니다.”
교육이나 한 번 받아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제출한 박 SM. 사실 그도 2012년 광대뼈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으며 보험금을 받은 바 있어, 보험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서는 알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자신이 컨설턴트로서 일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많았다.
“보험업계가 어떤 곳인지 모르고 있던 저는 교육을 통해 컨설턴트가 매력 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RA는 성실함을 기본으로 동료들과의 팀워크나 고객에 대한 열정을 지녀야 합니다. 때문에 선수시절 겪었던 시련과 고통을 이겨낸 끈기, 팀워크와 선수로서의 열정이 RA로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후배들에게 성공 노하우 가감 없이 전달

2013년 3월에 입사해 어느덧 입사 2년차를 향해 달려가는 박 SM은 후배들의 교육과 리크루팅을 담당하고 있다. 가장 열정적이지만 어리숙한 시기가 신입 RA시절인 만큼 박 SM은 고객과의 상담 자리에 후배들과 동행해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실전 컨설팅을 교육하고 있다.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베스트 SRA 상을 3번이나 수상한 자신의 노하우도 아낌없이 전수해 주고 있다.
“강남 SRA2 Branch 1팀에 소속되어 있는 저희 팀은 저를 비롯해 차종선 RA, 김원중 RA, 권민혜 RA, 이병화 RA, 조익현 RA, 김은정 RA, 서혜림 RA 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영업활동뿐 아니라 팀 단위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매주 청계산 등산로 캠페인, 애니카 무상점검 서비스를 비롯해 교통박물관, 코엑스 의학박람회, 코엑스 머니쇼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자 팀원들이 합심하고 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열정으로 똘똘 뭉친 7명의 팀원들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는 오죽할까. 시장 발굴을 통해 얻은 고객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가망고객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관리를 통해 개인영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화재의 차세대 컨설팅 조직으로 주목받고 있는 SRA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박 SM은 “4년제 대학 졸업생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RA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젊고 활력 있는 조직인 만큼 30세 이하까지 지원가능하며 1차 서류면접, 2차 실무진면접, 3차 임원면접을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4주간의 합숙교육과정, 3주간의 집합교육을 실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손해보험 자격증을 취득하면 각 브랜치에 배정받아 RA로 활동하게 됩니다”라며 “추후 카드, 증권, 생병보험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주기적인 보수교육 등을 통해 금융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철저한 자기관리, RA의 첫 걸음
뿐만 아니라 발로 뛰고 많은 고객들을 만나야 하는 만큼 RA에게 부지런함과 성실함은 기본이며, 이를 뒷받침 해줄 체력은 필수조건이다. 박 SM은 체력이라면 둘째가기 서러운 운동선수 출신이지만 자기관리를 위해 주중 오후에는 피트니스 클럽에서 시간을 보낸다.

“SM이 되면서 할 일이 산더미처럼 늘어났습니다. 늘어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기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신입 RA들도 초심을 유지하며 오래 일하기 위해서는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야 합니다.” 선배로서 청년 RA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박 SM.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요즘 청년들은 대부분 남들처럼 취업하기 위해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불확실한 미래가 두렵고 조급하기도 하겠죠. 하지만 남들과 똑같은 것을 좇는다면 그 길엔 새로운 도전이나 도전을 위한 의지는 없을 것입니다.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도전정신과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과감하게 선택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인내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믿습니다.”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박 SM은 자신과 함께 성공을 향해 질주할 팀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2~3명을 충원해 이들이 삼성화재 에이스 컨설턴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자신의 성공을 넘어서 팀원들의 성공을 위한 조력자가 되겠다는 그의 바람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