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사건, "교내 소문 파다했다" 주장글도? 불화로 외로운 틈 男고생으로 채웠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논산 여교사 사건은 단순 의혹일까, 사실일까. 수일째 계속되는 이번 사건은 당사자간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큰 사회적 파장을 몰고왔다.

특히 논산 여교사 사건이라 불리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번 사건은 충남 논산의 한 카톨릭 재단 고교에서 발생한 기혼의 기간제 보건 여교사와 3학년 복학생간의 성적 관계에 대한 의혹으로, 성적 관계를 맺은 제 3의 학생도 거론돼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논산 여교사에 대한 신상이 공유되는 한편, 당시 재학생이라 주장하는 누리꾼의 글도 돌고 있다. 전날(12일) W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이번 사건을 "보건 선생과 복학생 형이 성관계를 맺어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교사가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는 "ㄷ군은 성관계가 아닌 대시했다가 거절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여교사 양씨가 주로 보건실에서 근무했던만큼 제자 조모 군과 만남은 주로 이곳에서 이뤄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스타트뉴스에 따르면 한 학생이 이곳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기도 했다. 또 전 남편 강씨는 해당 매체에 조군과 양씨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여기엔 이미 성관계 이후를 짐작할 수 있는 새 생명에 대한 이야기나, 미래, 애칭을 부르는 등의 친밀한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양씨는 사실관계를 묻는 학교 측에 조군의 생각일 뿐이라고 반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