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男제자 둘과 치정? 반박은
2018-11-12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충남 논산 여교사의 치정극의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다.
논산 여교사 사건은 한 30대 기간제 교사 A의 이혼 과정에서 나온 의혹이다. A씨의 남편은 A씨가 3학년 제자 B와의 성관계를 맺었으며, 또 A씨가 B군의 친구 C군과도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 여교사 A씨와 남편의 이혼 문제는 지난 8월 이미 정리됐지만, 이틀 전 인터넷매체 TV스타트 뉴스가 A씨, B군이 주고 받았다는 메시지를 단독 보도하면서 그 내용이 퍼져나갔다. 여기에는 "결혼하자" "자기" "보고싶다" 등 내용이 담겼다.
현재 A씨는 교단을 떠났고, B군은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남편이 제기한 의혹에 A씨, C군 측은 물론 학교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C군은 교사와 제자의 불륜을 협박해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에 대해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단느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산 여교사 의혹 이외에도 지난 해 경남의 한 30대 여교사가 초등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져 지위 해제된 바 있다. 13세 미만과 성관계 했을 경우 그 자체로 의제강간이 된다. 최근 인천 한 목사의 그루밍 성폭력이 터져나오면서 미성년의 의제강간 기준을 16세 미만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