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수험생 편의 도와... 15일 교통대책 총력

2018-11-12     김민수 기자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대문구에는 △대광고 △청량고 △동대부고 △휘경공고 △휘경여고 △휘봉고 등 6개 학교가 수능시험장으로 지정, 총 3,321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구는 먼저 시험 당일 동대문구청,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해 교통 혼잡 완화를 돕는다.

당일 오전 6시부터는 신설동역, 청량리역 등 시험장 주변 주요 이동지점에 동별 행정차량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수험생 비상 수송을 돕고 시험장 안내를 진행한다.

시험장이 설치되는 각 학교에도 직원들이 배치된다. 시험장 반경 200m 지점부터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6시~ 8시 10분 사이에는 시험장을 경유하는 마을버스(동대문 03, 동대문 05)를 증차운행하고 시험장행 표지판 부착 및 안내방송을 통해 수험생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구는 각 운수업체에 시험장 주변 경적 금지와 정숙운행을 당부했으며,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음 통제를 요청했다.

시험 당일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동대문구 교통행정과에서는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교통대책상황반을 운영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수험생들이 정해진 시간 내 시험장에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히면서 “주민 여러분들도 수험생들이 교통, 소음 등 주변 환경으로 피해 보지 않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