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헌신할 것

34년 동안의 군생활로 희생과 봉사가 몸에 배어

2014-08-04     윤경석 부장

세상 모든 이치는 하나로 귀결되는 듯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할 것 없이 결국에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면에 인간존중의 정신과 사랑이 있다면 이는 모든 분야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경기도의회 민병숙 의원 또한 평생을 오롯이 국가를 위해 일했고 또다시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으려 한다.

걸프전 참전은 삶의 터닝 포인트

민병숙 의원의 삶을 돌아보니 새삼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된다. 굳이 교육이라 하지 않아도 부모님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삶의 큰 자양분이 된다.
부드럽고 섬세한 분위기의 민병숙 의원은 34년 동안 육군에 근무하고 걸프전에 참전하는 등 보통 여성들과는 사뭇 다른 삶을 살아왔다. 그동안 쌓인 내공이 얼마나 클지 상상하기조차 힘들 것이다.
민 의원은 40년 동안 공직에 근무하신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아래 엄하고 보수적인 학창시절을 보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시절,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견디기 힘든 군사교육을 해 낼 수 있었던 것도 가정교육의 힘이 주효했고, 그렇게 그녀는 평생을 희생과 봉사하며 간호장교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는 동안 타인을 먼저 배려하고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다른 여성들이 편하게 쇼핑하고 여유를 즐길 때, 그녀는 1991년 걸프전에 참전해 스커드 미사일이 투하되는 사막의 전장에서 전상자들을 간호하고 주둔지역 대민진료 등을 수행했다. 여성으로 감내하기 힘든 부분이 왜 없었겠는가. 하지만 그녀는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뿐이었고, 자신의 소명을 다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걸프전 참전은 그녀의 인생에 또 다른 터닝 포인트가 되었고 더불어 큰 자신감도 심어주었다. 이후 방송통신대 영문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외교안보전공 석사과정을 이수해 외교와 통일에 대한 전문지식을 익혔다. 언제 어디서든 국가에 쓰임이 되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것이 그녀의 마음이었다.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도,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 설 것
그녀의 리더십과 열정은 지난 2006년 간호병과장으로 취임했을 때에도 빛을 발했다. 육군본부 내 건강증진과를 신설해 장병의 건강기본권 보장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최전방 의료시설인 사단의무대에 간호장교 편제반영을 건의해 근무배치 하기도 했다. 또한 군내 여성 진료에 필요한 의료혜택 제도, 여성군인의 편제 증원 등 의무병과와 육군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여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08년 전역 후 7,000여명 전역 간호장교 조직인 재향간호장교회 회장, 8,500명 육해공해병대 예비역 대령연합회 부회장, 5,800명 육해공해병대 예비역 영관장교회 부회장, 재향군인회 중앙이사, 경기도 재향군인회 외 2개 안보단체 자문위원, 한국통일진흥원 외 6개 통일 및 학술단체 임원, 연구원, 독도중앙연맹 외 1개 NGO 단체 이사, 국군간호사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및 경기지부 회장 등의 단체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010년 12월부터 재향여성군인협의회 회장으로 3만 5,000여 명의 전역 여성군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총력을 다 했다. 군인으로만 살아왔기에 행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리더로서 부족함이 있을까 염려해 5개 전문대학원 및 CEO 과정을 이수하는 등 자기계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녀는 항상 국가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늘 감사한다며 여생을 국가와 사회 그리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삶의 터전인 경기도에서 지역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그녀는 지역발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 역량과 재능을 다 발휘하겠다고 했다.
특히 자신이 평생을 몸담았던 군대에서의 배움을 기반으로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민 의원은 “현재 군·경에는 많은 잉여 인력이 있습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확고한 국가관과 희생정신을 견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충분한 기량과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년 퇴직자 등의 인력을 활용한다면 고용창출은 물론 국가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요즘 대한민국은 ‘안전’이 가장 큰 화두입니다. 크고 작은 안전사고 중 절반이 넘는 부분이 인재인 것을 감안할 때,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매뉴얼을 구축하고 싶은 것이 제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제9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자신의 소신을 마음껏 펼칠 민병숙 의원, 항상 낮은 자세로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민 의원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