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트로닉스/ 이승훈대표

2006-10-12     취재/박상목 경제부장, 글/이미영 기자
‘작은 모듈이 강하다’ 검증된 기술력으로 승부
최근 초소형ㆍ저전력 모듈 ‘ITD 3210’ 개발, DVRㆍDMB의 강자로

모두들 하나같이 ‘더 작게!’, ‘더 편리하게!’, ‘더 안전하게!’를 외치는 시대. 더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사람들의 욕구는 시간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부합하기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주)아이트로닉스(이승훈대표)는 세계 유수의 고객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보안 장비 및 DVR, DMB등 토탈(tatal) 디지털 영상 처리 장치를 개발ㆍ보급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주)아이트로닉스는 2000년 5월 설립이래로 DVR (Digital Video Recorder) 시스템 및 ASIC 설계 분야에 전념하여, DVR 전용 AV processing ASIC, Overlay & capture 일체형 모듈과 관련한 통합 시스템 등 다양한 DVR 관련 제품을 개발ㆍ판매해 오고 있으며, 최근 DMB 제품군과 가정용 보안 장비 등의 개발 및 보급은 회사의 신규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아이트로닉스는 ASIC 설계기술, 디지털 영상 처리 기술, RTOS기반의 system 설계기술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안용 카메라 내에서 디지털 영상신호를 암호화하는 방법, 스마트 카드 리더를 구비한 디지털 비디오 저장 장치 및 사용자 인증방법, 디지털 영상 신호를 직렬 전송하는 보안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특허 받았다. 또한 기술신용 보증 기금으로부터 “우량 기술 기업”,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 기업” / 연구 개발형 “벤처기업”, 산업자원부로부터 “부품ㆍ소재 전문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밖에도 Mpeg4 고화질 DVR “Crypto-HDVR"을 통해 ‘03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와같은 검증된 제품 경쟁력과 신뢰성은 DVR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일조를 담당했다. 특히 일체형 DVR 전용 모듈인 (주)아이트로닉스의 ‘ICAP’ Series는 세계 최고의 성능과 신뢰성을 자랑하며, 고객의 꾸준한 사랑과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33×20.9×5.4㎜크기에 전력소모량은 600㎽으로 초소형, 저전력 모듈인 ‘ITD3210’을 개발. 저전력, 소형 모듈을 원하는 고객 욕구를 충족시켰다. 이 모듈은 문자정보서비스(DLS)·슬라이드쇼(SLS) 뿐만 아니라 TPEG(교통 및 여행자정보 표준 프로토콜)까지 지원한다. ‘ITD3210’은 휴대전용,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4인치 이하 소형 내비게이션 단말기 등 일상생활의 편리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이대표는 “회사의 원동력은 핵심부품 설계부터 완제품 설계까지의 일체 기술확보를 통한 최고의 경쟁력에서 출발하며, 이러한 기술 선도형 기업으로서의 당사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은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DVR, 나는 너만 믿는다
DVR(Digital Video Recorder : '디지털 영상 저장장치')는 기존 아날로그 CCTV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영상 보안 장비로서, CCD 카메라로부터 전송되는 영상 신호를 비디오 테이프 없이 디지털화시켜 하드디스크 (HDD)에 압축, 저장하는 영상 감시 및 저장 장치이다.
DVR은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되어 녹화된 영상을 반영구적으로 HDD에 저장하는 기능과 사용자가 녹화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여러대의 카메라 영상을 1대의 모니터에서 분할하여 감시할 수 있는 멀티플렉서 기능, 먼거리의 원격지에서도 모뎀이나 LAN, ADSL 등에서 녹화 검색 및 실시간 화면을 감시할 수 있는 원격 제어 기능등 다양하고 강력한 감시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 업체들이 전세계 DVR 시장의 80 %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제품 기획력과 기술력에서 절대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아이트로닉스는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제품 차별화를 통해 DVR 전용 이미지 프로세싱 ASIC인 "Ranger" Series, Overlay & Capture 일체형 DVR 보드인 "ICAP"Series, 고해상도 Crypto-HDVR, 광전송 장비 등을 세계 유수의 고객들에게 공급중에 있다.



DMB, 테이크아웃 TV시대
"내 손안의 TV"로 대변되는 DMB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는 CD 급의 고품질 오디오 서비스와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럽의 디지털 라디오 방송 표준인 DAB (Eureka-147)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비디오를 포함한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도되는 시스템 표준이다.
현재 국내 DMB 서비스는 지상파 DMB와 위성파 DMB를 포함한 두가지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지상파는 무료, 위성파는 월정액의 가입자 유료 서비스로 200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국내 본 방송이 개시되었다. DMB는 국내 지상파 HD 디지털 방송 방식인 ATSC와 유럽향 지상파 디지털 방송 방식인 DVB-T로 대변되는 지상파 디지털 방송과는 달리 작은 화면사이즈와 작은 용량의 동영상 및 고음질 오디오 방송은 물론 교통방송, 뉴스, 이미지 정보 등 다양한 독립 데이터 방송까지 포함하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형 멀티미디어 서비스이며 주로 휴대폰이나 휴대용 텔레비전, 차량용 수신기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 방송 수신 서비스이다.
(주)아이트로닉스는 폭발적인 시장 성장과 세계화로 전이가 가능한 동 시장에서의 한국 업체들의 기술 우위와 제품 개발력 증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고 있다.


(주)아이트로닉스 이승훈대표
“우수한 인재의 확보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힘쓰겠다.”
■ 설립배경 및 회사 성장과정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2000년 5월 회사를 설립했으며 2년후 벤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LG전자 재직하던 중 프로젝트로 구성된 팀 안에서 만난 직장 동료와 함께 회사를 설립한 뒤 2001년 DVR 분야를 연구하게 됐다.
기판조립이 생산공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적은 비용으로 제품을 양산할 수 있었지만 초반엔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지 못해 자금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빛을 발해 2000년 자본금 4억 6천만원으로 시작했던 (주)아이트로닉스의 매출은 매년 두 배씩 성장을 거듭해 2003년에는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원칙에 충실하자’는 자세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매년 끊임없는 성장을 거듭해 온 (주)아이트로닉스는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의 확보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전력투구할 것이다.

■ 사업 목표는 무엇인가
(주)아이트로닉스는 보안 장비 관련 업계 최고의 기술력 보유를 통한 기술 선도형 기업으로서 핵심부품설계는 물론 완제품 설계까지의 일체 기술 확보를 통한 최고의 경쟁력 및 부가 가치 실현을 꾀하는 기업이다. 시장 상황의 정확한 예측 및 선도적 제품 기획으로 home security시장 등의 신규 시장을 창출해 나가고 있으며, DVR, DMB등 디지털 영상 처리 total solution provider 업체로 부상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재의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앞으로 생산되는 (주)아이트로닉스의 제품들은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에 확실한 증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