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잉글리시(Toss English)/ 정찬용 토스언어연구소장
2006-10-04 취재/ 남윤실 기자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 국가경쟁력 제고의 산실될 터”
모든 분야에서 외국어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대학 진학이나 취업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교육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 시중에는 하루가 다르게 수많은 학원이 우후죽순으로 세워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움직임 속에서 바람직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영어 교육계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업체가 있다. 억지로 단어와 문장을 외우는 지겨운 공부 대신 영화와 동화책을 보는 것만으로 영어 실력이 늘어나는 새로운 영어학습 개념을 실천한 것이다.
토스잉글리시는 일찌감치 실제 쓸 수 있는 외국어 실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감하고 그간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및 특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이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방식이 아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게 한다는 특화된 장점을 바탕으로 향후 토스잉글리시가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가 우리나라교육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 할 밝은 전망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토스잉글리시와 그 학습법을 창안한 토스 언어연구소장 정찬용을 찾아 그들의 영어학습법과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 보았다.
영어 교육계의 새로운 블루오션 창출
토스잉글리시가 개발한 TOSS(Training On Screen System)는 영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침에 있어 기존에 행해지던 단순한 문법이나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 생활 속에서 영어를 접하게 함으로써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영어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권 국가들의 문화를 깨닫고 스스로 영어를 습관화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기존의 영어 교육은 한국어를 사용하며 문법과 암기를 강조하여 살아 있는 영어에 노출이 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학습 방법 역시 자주 바뀌었고 시험에 대한 부담으로 성적 관리 위주의 컨셉에 싫증을 느껴 학생들이 결국에는 영어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토스는 연령별 인지 능력에 맞는 교과 과정의 편성으로 살아 있는 영어를 직접 체득하는 학습법이다. 살아있는 영어 체험을 통해 문법과 단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으며, 모국어 습득 과정을 활용한 장기 교육 프로그램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영어를 모국어처럼 배우고 활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영어가 들리고 말문이 트이는 것이다. 이는 곧바로 실생활이나 학교 또는 토익?토플 시험에서 고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영어는 대략 15만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흔히 사용되는 단어는 1,000개도 되지 않죠. 1000단어 정도를 습득하면 영어 컨텐츠의 80%를 이해할 수 있으며, 2,000단어를 습득하면 87%정도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됩니다. 3,000단어 이상을 습득했을 시엔 92%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라고 전하는 정찬용 토스 언어연구소장의 말은 많은 단어를 아는 것보다 자주 쓰이는 단어에 많이 노출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말해준다.
토스의 핵심은 한마디로 영화와 책을 통해 실제 쓰이는 영어에 많이 노출되는 데에 있다. 기존 원어민 영어강사에 의한 교육은 교사로서의 적격여부는 차치하고라도 그들이 교실에서 쓰는 영어의 양과 수준에서 매우 제한적이지만 토스는 부담 없이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본토 영어 환경에 노출되며,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영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아이들은 영화 시청과 원서 독서를 통해 시험 위주의 공부가 아닌 재미난 놀이 개념의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높이게 되는 것이다.
세계 유일 어학 전용 학습기로 학습 효과 극대화
토스에서는 세계 최초의 어학 전용 ‘TOSS 어학 학습기’를 이용해 수업이 이루어진다. DVD 형식의 이 학습기는 대사 반복 기능, 대사 반복 후 일시정지 기능, 대사 단위 이동 기능, 대사 번호 부여 및 번호 이동 기능, 대사로 찾아가는 기능, 대사 구간 설정 및 반복 기능 등 어학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토스에 등록한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는데, 집에서도 가족들이 함께, 또는 아이 혼자 과제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과제 역시 영어 단어나 문장을 외우는 지겨운 것이 아니라 ‘다음에 수업할 10분 분량 세 번 듣고 오기’ 등으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예습?복습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실제 토스 잠원캠퍼스에서 11개월 간 학습한 윤모 어린이는 11개월 전 ‘듣고 따라하기’ 수준이 2~30%정도였고 reading book 이해도 역시 낮은 수준이었으나 현재 ‘듣고 따라하기’ 문장 정확도가 놀랍게 향상되었으며, 내용의 이해도도 역시 높아져서 혼자서도 질의응답을 영어로 말하고 쓰기도 가능하며 summary 역시 스스로 가능해졌다.
정찬용 토스 언어연구소장은 "모국어 습득원리에 입각한 TOSS만의 영어교육법, 세계특허를 보유한 TOSS DVD 어학학습기, 언어연구소에서 엄선한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 컨텐츠, 이 세 가지를 통해 TOSS는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를 또 하나의 모국어로 만들어줍니다."라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어공부, 더 이상 힘들고 어렵게 하지마라!"
토스잉글리시의 프로그램 개발자인 정찬용 토스언어연구소장은 영어공부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영어 교육 분야에서는 유명 인사이다. 그간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영문독해 절대로 하지마라’, ‘이 땅의 영어에 딴지걸다’등의 저서를 통해 기존 영어 학습과는 전혀 다른 방법을 제시해온 정 소장은 오랜 독일 유학생활을 통해 지금껏 우리가 고수해오던 문법을 달달 외우고, 무작정 단어를 암기하던 방식의 비효율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저서를 통해 제시한 방법으로 3년간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토스 잉글리시를 선보이게 되었다. 하지만 정 소장이 정작 중요시 하는 것은 단순한 영어교육이 아닌 토스 방식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정체성을 찾아주고 자신의 적성을 살린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을 유도해 주는 부모 혹은 교육자의 역할이다.
"자녀들의 영어 교육도 중요하지만 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아이들의 정체성을 존중해주며, 아이들의 적성을 관찰하여 계발해 주는 것 입니다. 그것이 바로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라는 정 소장의 말은 현재 대입에만 매달려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가정교육이 도외시 되고 있는 교육 실태에 대한 강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이렇듯 진정 아이들을 우선시 하는 그의 교육철학이 빛을 발한 것일까 토스잉글리시는 지난해 그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며 가맹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현재 52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 토스의 인기는 아직도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정 대표는 “토스의 교육으로 인해 매년 10만 명의 영어 실력이 뛰어난 아이들이 성장한다면 10년 후에는 100만 명의 영어인구를 배출하여 이는 커다란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다. 한국이 ‘영어강국’이 되는 날까지 토스잉글리시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노력하여 올바른 교육체계를 확립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자신에 찬 포부를 밝혔다. 부디 그의 교육철학과 노력이 빛을 발해 글로벌 시대에 한국의 수많은 인재들이 세계 속에서 그 역량 맘껏 발휘하게 되길 기대한다.